개요
"인페르노"는 2016년에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에 이어 로버트 랭던 교수가 등장하는 세 번째 작품입니다. 론 하워드가 다시 한번 감독을 맡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단테의 "신곡"을 주요 소재로 하여, 생화학 테러를 막기 위한 랭던 교수의 긴박한 여정을 그립니다.
감독: 론 하워드
주연: 톰 행크스(로버트 랭던 역), 펠리시티 존스(시엔나 브룩스 역), 벤 포스터(버트랜트 조브리스트 역), 오마 시(크리스토프 부셰르 역), 이르판 칸(해리 심스 역)
제작: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각본: 데이비드 코엡
음악: 한스 짐머
개봉일: 2016년 10월 14일
흥행 성적
"인페르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2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약 3천4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해외 시장에서 약 1억 8천6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흥행 성적이 다소 저조했으나, 여전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프롤로그
영화는 하버드 대학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교수가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랭던은 기억 상실 상태에 있으며, 어떻게 피렌체에 오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시엔나 브룩스가 랭던을 도와주며, 두 사람은 곧 자신들이 생화학 테러 음모에 휘말려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단서와 추적
랭던과 브룩스는 피렌체를 무대로, 단테의 "신곡"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합니다. 이들은 버트랜트 조브리스트라는 생화학자가 인류 절멸을 목적으로 만든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조브리스트는 과도한 인구 증가로 인한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베네치아와 이스탄불로의 여정
단서를 따라 피렌체를 벗어난 랭던과 브룩스는 베네치아와 이스탄불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WHO(세계보건기구)의 요원들과 조브리스트의 신봉자들이 이들을 추적합니다. 랭던은 조브리스트가 남긴 복잡한 퍼즐과 상징을 해독하며, 바이러스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냅니다.
반전과 결말
영화 후반부에서 브룩스가 조브리스트의 동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랭던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브룩스는 결국 랭던과 협력하여 바이러스를 막기로 결심합니다. 이스탄불의 한 지하 저수지에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직전에, 랭던과 WHO 팀은 이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인류는 큰 재앙을 피하게 되며, 랭던은 다시 하버드로 돌아갑니다.
해석
"인페르노"는 다양한 주제와 상징을 통해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인류의 생존 문제, 도덕적 딜레마, 예술과 문학의 역할 등을 탐구하며, 복잡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인류 생존 문제와 과잉 인구
영화는 과잉 인구와 자원 고갈 문제를 주요 주제로 다룹니다. 조브리스트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환경 문제와 자원 관리에 대한 논의로 이어집니다. 그의 극단적인 방법은 윤리적 딜레마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도덕적 딜레마와 윤리적 선택
조브리스트의 계획은 극단적이지만, 그의 문제 인식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는 도덕적 딜레마를 제기하며, 과학과 윤리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랭던과 브룩스의 여정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인간의 도덕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단테의 "신곡"과 문학적 상징
영화는 단테의 "신곡"을 중심으로 한 문학적 상징을 활용합니다. "신곡"의 지옥 부분은 영화의 주요 단서이자 상징으로 작용하며, 랭던의 추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예술과 문학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예술과 상징의 역할
랭던의 기호학적 지식은 영화 내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예술 작품과 상징들이 단서로 작용하며, 이는 관객들에게 예술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예술 작품에 숨겨진 메시지를 해독하는 과정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지적인 재미를 더합니다.
과학과 종교의 대립과 협력
영화는 과학과 종교의 대립과 협력을 탐구합니다. 조브리스트의 과학적 지식과 그의 종교적 신념은 서로 충돌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과학과 종교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킵니다. 랭던과 WHO 팀의 협력은 과학과 종교가 상호 보완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인페르노"는 복잡한 주제와 상징을 통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인류의 생존 문제, 도덕적 딜레마, 예술과 문학의 역할 등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인페르노"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고와 함께,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