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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개요, 흥행성적, 줄거리, 해석

by 찾아주는사람 2024. 7. 11.

개요

"세븐" (Se7 en)은 1995년 개봉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하고 앤드류 케빈 워커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귀네스 팰트로, 케빈 스페이시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일곱 가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흥행 성적

"세븐"은 제작비 약 3천 3백만 달러로 제작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2천7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북미에서는 약 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국제적으로도 약 2억 2천7백만 달러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상업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성적이며, 비평가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세븐"의 이야기는 퇴직을 앞둔 형사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과 신참 형사 데이빗 밀스(브래드 피트)가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일곱 가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각 사건은 교만, 탐식, 탐욕, 나태, 분노, 질투, 색욕이라는 죄악을 상징합니다.

첫 번째 사건은 '탐식'을 상징하는 살인입니다. 피해자는 비만한 남성으로, 음식으로 가득 찬 방에서 발견됩니다. 그는 과도하게 먹어서 배가 터져 죽은 상태였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탐욕'을 상징하며, 성공한 변호사가 피해자로, 자신의 피로 써진 '탐욕'이라는 글자가 남겨진 채 발견됩니다.

세 번째 사건은 '나태'를 상징합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침대에 묶인 채 오랜 시간 동안 생명이 유지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는 마약과 굶주림으로 인해 거의 죽은 상태였지만,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네 번째 사건은 '교만'을 상징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델이 피해자로,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훼손하라는 강요를 받아 자살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사건은 '색욕'을 상징하며, 성적인 고문 도구를 사용한 살인이 발생합니다. 여섯 번째 사건은 '질투'를 상징하며, 데이비드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귀네스 팰트로)가 살해됩니다. 이 사건은 밀스에게 큰 충격을 주며, 마지막 사건인 '분노'로 이어집니다.

연쇄살인범인 존 도(케빈 스페이시)는 스스로 경찰서에 자수하고, 자신이 마지막 두 사건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서머셋과 밀스를 특정 장소로 안내하며, 마지막 두 사건을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밝힙니다. 도착한 장소에서 서머셋은 트레이시의 머리가 담긴 상자를 발견하고, 밀스는 분노에 차서 존 도를 쏘아 죽입니다. 이는 마지막 '분노'의 죄악을 완성하는 순간이 됩니다.

해석

"세븐"은 어두운 분위기와 충격적인 결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주제와 상징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 일곱 가지 죄악 영화는 일곱 가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죄에 대한 이야기를 탐구합니다. 각 죄악은 인간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욕망과 약점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2. 도덕과 정의 형사 서머셋과 밀스는 정의를 추구하는 인물들이지만, 그들이 직면하는 사건들은 정의와 도덕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마지막 사건에서 밀스가 존 도를 죽이는 장면은 정의와 복수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3. 인간의 나약함과 절망 영화는 인간의 나약함과 절망을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서머셋은 세상의 어두운 면을 너무 많이 본 나머지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밀스는 처음에는 열정적인 신참 형사였지만, 결국 자신의 분노에 휘말려 파멸하게 됩니다.
  4. 도시의 어두운 분위기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는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음울하게 만듭니다. 이 도시는 인간의 죄악과 절망이 가득한 장소로, 영화의 주제를 더욱 부각합니다.
  5. 종교적 상징 영화는 종교적 상징과 메타포를 자주 사용합니다. 일곱 가지 죄악 자체가 기독교적인 개념이며, 존 도의 행위는 일종의 '신의 심판'을 자처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적 도덕성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결론

"세븐"은 어둡고 강렬한 스릴러 영화로, 인간의 본성과 죄, 정의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핀처의 뛰어난 연출과 앤드류 케빈 워커의 섬세한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